DGB금융그룹은 지난 16일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출범식을 갖고, 8박10일 일정으로 

베트남·라오스에서 문화·체육 행사, 교육, 시설 건립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는 지난 2017년 DGB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발족됐다. 

DGB금융그룹 계열사가 진출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전계열사 임직원과 DGB 대학생 서포터즈(With-U 대학생 봉사단,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돼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여명 늘어난 64명의 인원이 봉사에 나서게 된다.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개최된 3기 봉사단 출정식에는 1~2기 활동 내용 소개와

 3기 활동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현지인들과 교민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 

‘더 가까이 더 큰 사랑 콘서트’를 지역 어르신에게 미리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제3기 원정대는 베트남 호치민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저소득층 장애인 거주시설 수리 및 가사도구 지원, 

현지 중학교 방문 교육 및 체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호치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지역 상공인 모임 대경회에서 함께 

참여해 현지 중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DGB캐피탈 현지법인인 DLLC가 자동차 할부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엔 폰 시누완 초등학교 인조잔디 미니 야구장 증축, 문화 수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봉사기간 중 다음달 준공하는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간판 제막식도 열린다.

라오스에 야구를 최초로 전파한 이만수 감독과의 인연으로 다양한 야구 지원사업을 

실시해 이번 야구장 건립까지 이르게 됐다. 

김태오 회장은 “DGB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 진출과 함께 

민간교류 차원의 해외봉사활동에도 앞장서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