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시형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대구보훈요양원을 찾아 입원 중인 월남전, 6·25 참전용사와 보훈 유가족 등의 환자들에게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보훈가족 위문 성금은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마련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DGB금융그룹은 희생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공로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년 6월 보훈가족돕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들을 위해 선풍기와 왕골자리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대구지방보훈청을 통해 250여 보훈가정에 쌀을 전달했다.

또 무의탁 재가대상자 50가구(홀몸 노인세대 36가구, 부부 노인세대 14가구)에 밑반찬을 후원하는 등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 DGB대구은행은 6월 한 달 동안 보훈가족들에게 은행 수수료 면제와 보훈가족 우대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자동화기기 화면에 호국보훈의 의미를 홍보하고 있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DGB임직원의 마음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가 조성돼 후손에게 호국의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